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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생산성, 그리고 뇌와 함께 일하는 할 일 앱 만들기에 대한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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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되는 일 앞에서 몸이 얼어붙는 이유: ADHD와 '감정의 벽'
전화 한 통, 이메일 한 줄처럼 5분이면 끝나는 일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느껴질 때, 막는 건 일의 크기가 아니라 그 앞에 쌓인 감정의 벽이다. ADHD 코치 브렌던 마한의 '월 오브 어풀(Wall of Awful)' 모델은 이 벽이 과거의 실패와 수치심으로 벽돌처럼 쌓인다고 설명하고, 감정 조절 장애를 ADHD의 핵심 증상으로 보는 최근 연구가 그 뒤를 받친다. 벽을 부수는 대신 감정을 먼저 이름 붙이고 넘어가는 법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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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지만 중요한 일은 왜 몸이 무거워질까: 도파민과 과제 시작의 거리
ADHD 두뇌에서 지루하고 자극이 적은 일은 시작하는 순간 몸이 물리적으로 무겁게 느껴져요. 도파민 보상 회로와 보상 예측의 차이가 그 무게의 정체이고, 첫 행동을 아주 작고 구체적으로 만들면 시작의 문턱이 실제로 낮아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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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마감이 오늘 아무 무게도 없는 이유: ADHD 두뇌의 '지금'과 '지금 아님'
ADHD 두뇌는 미래의 보상을 가파르게 깎아내려서, 다음 주 마감은 오늘 거의 존재하지 않고 지금 손에 잡히는 작은 보상이 매번 이긴다. 러셀 바클리는 ADHD를 시간의 문제로 본다. 두뇌가 연속된 시간선이 아니라 '지금'과 '지금 아님' 두 칸으로만 돌아가기 때문이다. 그래서 멀리 있는 마감은 실패하고, 계획은 '나중'을 '지금'으로 끌어와야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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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고 있는데 들리지 않는다: ADHD와 청각 처리의 거리
ADHD 두뇌가 말을 통과시켜 버리는 까닭은 청각 자체의 결함보다 주의, 작업기억, 필터링의 약점이 청각 채널 위에서 드러나기 때문이다. 회의 끝나고 누가 무슨 결정을 했는지 모르겠는 순간의 정체와, 실험실에서 측정된 140밀리초의 처리 지연, 그리고 그 지연을 줄이는 실용적 해법을 정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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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태스킹의 신화: ADHD 두뇌가 동시에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
ADHD 두뇌가 한꺼번에 여러 일을 잘 굴리는 것처럼 보이는 건 사실 빠른 과제 전환이고, 그 전환마다 주의 잔여물이 쌓여 결국 어느 하나도 끝내지 못하는 패턴이 만들어진다. 소피 르로이의 주의 잔여물 연구와 러셀 폴드랙의 학습 손상 연구가 그 메커니즘을 보여주고, 실용적인 해법은 한 번에 한 화면, 알림 차단, 그리고 다음 과제를 '다음' 슬롯에 미리 내려두는 것이다.